직장인들이라면 한 번쯤 ‘내 사업’을 꿈꿉니다. 하지만, 막상 창업하려고 마음먹으니 막막한 것이 많습니다. 특히 한 번도 창업을 해보지 않아 창업 관련 노하우와 경험이 없는 분들이라면 더욱더 그렇습니다. 그래서 많이들 프랜차이즈 창업을 선택합니다. 상권분석부터 인테리어, 메뉴 구성 등 개업에 필요한 것들 대부분 도움을 받아 실패의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프랜차이즈라고 해서 사업주의 세금까지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오늘은 자비스와 함께 프랜차이즈 창업 대표님이라면 알아야 할 세무 관련 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간이과세자 vs 일반과세자

일반적으로 개인이 프랜차이즈 창업 시, 일반과세자와 간이과세자 중 유리한 것을 선택할 수가 있는데요. 일반적으로는 일반과세자를 선택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이는 초기 투자한 비용에 대한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을 수 있고, 매입 세입 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일반과세자로 했을 때 부가가치세 조기환급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령, 인테리어 비용 7,000만 원과 부가가치세 700만 원, 가맹점비 1,000만 원과 부가가치세 100만 원을 합해 프랜차이즈 본사에 8,800만 원을 지급하였을 때, 부가가치세 800만 원을 환급받으려면 일반과세자로 사업자등록을 해야 환급이 가능합니다.

부가가치세 환급은 1월, 7월 확정신고에 가능하며, 인테리어를 비롯한 사업 설비투자 금액은 다음 달 25일까지 조기환급을 신청하면, 15일 이내로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간이과세자는 일반과세자에 비해 부가가치세를 적게 내는 장점이 있는데요. 주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업종으로 연간 매출액이 4,800만 원 미만인 소규모 사업자의 경우에 해당합니다.

단, 아래 경우에는 반드시 일반과세자로 개업을 해야만 합니다.

– 프랜차이즈 음식업 사업장 면적이 50메타 제곱(약 15평) 초과 시

– 사업장이 특성상권 지역인 경우

– 사업장이 반드시 일반과세자로 창업해야 하는 지역인 경우

– 도매업, 건설업 등 특정한 업종의 경우

– 지역별로 사업장 면적이 일정 규모를 초과하는 경우 등

VAT를 뺀 금액이 순 매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 형태는 외식업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음식점 가격 표시의 혼선을 없애기 위해 음식값에 부가가치세를 포함해서 표기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영업점 대표님들이 부가가치세도 본인 매출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손님에게 별도의 부가가치세를 받지 않았어도 매출의 일부는 반드시 부가가치세로 내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만약 메뉴 가격이 8000원이라면, 대표님의 매출은 7000원 정도라고 생각해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그럼 부가가치세를 줄일 방법은 없을까요? 아래 표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구분 내용
매출세액 음식 가격에 포함된 10%
(-) 매입세액 물품 등을 구입한 다음 세금계산서, 신용카드 매출전표, 현금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받은 것에 포함된 10%
(-)의 지에 매입세액 농수산물 등을 구입하고 계산서를 받은 것의 8/108
(-) 신용카드 발행 세액공제 음식 가격을 신용카드로 결제 받은 경우 음식 가격의 1.3% (1년간 500만 원 공제 한도)
(=) 납부할 부가가치세 연간 2회 신고, 납부(1월 25일, 7일 25일)

바로 ‘의제매입세액공제’인데요. 음식점을 운영하면 농·축·수·임산물 등 면세물품을 매입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 세금계산서 발급을 요청하면, 매입액의 8/108을 매입세액으로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권리금, 세무처리는?

창업 초기, 가장 크게 발생하는 비용 중 하나가 바로 권리금입니다. 기존에 장사를 하던 분에게 식당을 인수하면서 권리금을 지급할 경우 사업상 경비로 비용을 처리할 수 있는데요. 이때, 지출 경비에 대한 적격증빙을 수취해야만 가산세 없이 비용처리가 가능하므로 세금계산서를 받고 줘야 합니다.

또한, 권리금을 지불할 경우 상대방은 기타소득이 발생하므로 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그래서 권리금을 지불하는 사업자는 기타 소득세 8.8%를 원천징수한 후에 지급하고 신고해야 합니다.

※ 원천징수란 상대방의 소득 또는 수입이 되는 금액을 지급할 때, 세금을 떼어 소득자 대신 세금을 납부해주는 제도

인건비 신고 안 하면 손해

종종 사업주분들이 인건비를 현금으로 주고, 신고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르바이트 직원에게 지급하는 인건비를 세무서에 신고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도 많이 봤고요. 하지만 인건비 신고는 안 하면 손해라는 사실을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직원 복리후생비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도 되고, 비용으로 처리해서 소득세도 줄일 수 있습니다.

아르바이트 인건비의 경우, 매달 신고를 하면 사업에 지장을 줄 수 있으니 분기별로 세무서에 지급조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1분기(1-3월)은 4월 말까지, 2분기(4-6월)은 7월 말까지, 3분기(7-9월)은 10월 말까지, 4분기(10-12월)은 다음 연도 1월 말까지 신고해야 하는데요. 아르바이트 인건비는 일일 10만 원이 초과하지 않으면 소득세가 과세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프랜차이즈 창업주분들이 알아둬야 할 세무 관련 절세 팁을 알아봤는데요. 위에서 알려드린 팁들 모두 살뜰히 챙기셔서 절세 혜택 꼭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