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혁신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사무 환경을 혁신하는 데 공을 들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들은 사무환경을 창의적으로 바꿔주면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더 많이 탄생해 결국 생산성이 높아질 거라 믿습니다. 즉, 사무 환경이 일하는 방식을 바꿀 뿐만 아니라 일의 결과물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 믿죠.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답은 금방 나옵니다. 자그만 칸막이 내 컴퓨터 앞에서 등을 구부린 채 하루 평균 8시간을 앉아 있는 직장인 vs 재미있게 꾸며진 놀이터 같은 공간이 있어서 때로는 쉬어가며 일하는 직장인. 어느 직원에게 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떠오를까요?

창의적인 기업을 위해 꼭 필요한 ‘좋은 사무환경’, 실제로 어떤 효과들을 기대해볼 수 있을까요?

기업문화, 기업 이미지를 상징한다

사무환경이란 단순히 직원들이 일하는 물리적 공간의 의미를 넘어, 한 기업의 신념과 가치를 표현해주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실리콘밸리 마운틴 뷰에 있는 구글 본사, 구글플렉스(Googleplex), 애플이 짓고 있는 쿠퍼티노 우주선 사옥 조감도를 보면 그 기업이 지향하고 있는 가치와 전략, 경영진의 마인드, 기업문화가 그대로 표출됩니다. 즉 사무공간의 혁신이 기업문화의 진화에 있어 핵심적인 요소가 되었고, 이는 기업문화와 기업 이미지를 홍보하는 데 효과적으로 활용됩니다.

기업 역량을 홍보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간’으로 구현한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현대카드인데요. 2003년까지 적자 기업이었고, 비주류 카드사였던 현대카드를 전성기로 이끈 것은 바로 디자인 경영이었습니다. 당시 금융회사를 떠올리면 느껴지는 보수적인 분위기와 반대로 한 디자인을 근간으로 카드 디자인을 선보였고, 이어 오피스 빌딩과 사무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하였습니다. 이는 현대카드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젊고 혁신적인 인재가 모여들 수 있다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기업들의 공통점은 일터를 혁신하는데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겁니다. 이런 사무환경의 혁신, 기업문화의 진화는 인재들의 관심을 끌 수밖에 없어요. 실제로 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1982~2000년 사이에 태어난 신세대)의 90% 이상은 높은 봉급보다 업무환경이 좋은 곳을 택한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직원의 자부심과 만족도가 높아진다

책상에 앉아 하루 종일 단조로운 업무를 처리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느끼게 마련이죠. 이런 단조로움에 벗어나기 위해 사무공간을 혁신하는 것은 직원들에게 재미는 물론 자부심,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실제로 퍼시스가 국내 대기업 종사자 약 6,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사무환경 만족도와 업무 및 조직 만족도 사이에는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어요.

업무 효율성이 높아진다

기존에는 책상 열을 재배치하는 등 물리적 차원에서 사무공간이 변화했었다면, 이제는 저마다의 개성을 갖춘 또래와 상사가 함께 어우러지며 지식 교류를 활성화하는 공동체 공간으로 사무실이 변화하고 있어요. 이런 공간의 변화는 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활발히 교류할 수 있게 만듭니다.

‘평범하고 무난한’ 사무실을 바꿔보세요. 이제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위해, 나아가 기업의 문화를 확립하는 차원에서도 사무환경을 혁신하는 것은 꼭 필요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