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들어본 것 같지만, 막상 정확한 뜻은 잘 모르겠는. 세무 용어가 그렇습니다. 사업을 하면 어렴풋인 알겠지만 막상 실무에 적용하려면 헷갈리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오늘은 사업을 시작하고 대표님들이 가장 자주 접할 세무 용어 13선을 추려보았습니다. 최대한 알기 쉽게, 딱딱하지 않게 정리했습니다. 이걸로 한 번에 세무 용어 기본을 다져보세요.

1_ 가산세 / 가산금

이름은 비슷하지만 뜻은 약간 다릅니다. 가산세는 세법 상 성실 신고 의무 준수에 중점을 두는 반면, 가산금은 납기의 준수에 중점을 두는 것이 다른데요. 쉽게 말하면 가산세는 매출을 일부로 낮게 기입해, 세금을 적게 내는 등의 부정행위의 벌금. 가산금은 부당한 사유로 납기일을 맞추지 못해 내야 하는 벌금을 말합니다.

2_ 간이 과세자

사업자 등록을 하고 직전 연도 매출이 4,800만 원 미만인 개인 사업자를 말합니다. 간이 과세자는 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아도 되며, 1년에 1월 중 1번 부가세를 신고합니다. 다만 부동산 중개업자는 간이 과세자라하더라도 영수증을 발급해야 합니다.

 

3_ 일반 과세자

사업자 등록 시 일반 과세자 또는 간이 과세자로 등록해야 하는데요. 일반 과세자는 10% 세율을 적용할 수 있고, 매입 세금계산서의 부가세를 전액 공제받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집니다. 만일 간이 과세로 등록을 했는데, 직전 연도 매출이 4,800만 원 이상이었다면 자동으로 일반 과세자로 변경이 됩니다.

4_ 간이 세액표

근로소득자는 월 급여(기본급 외 추가 수당 포함)에서 비과세급여를 제외한 금액을 기준으로 근로 소득세를 납부해야 하는데요. 근로자가 납부해야 할 연간 근로소득세를 월 단위로 환산해 정리한 표가 바로 간이 세액표입니다.

5_ 간이 영수증

작은 가게를 가보면 일반 출력 영수증이 아닌 직접 펜으로 적어 영수증을 처리해주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러한 수기 영수증을 간이 영수증이라고 부릅니다.

 

6_ 세금 계산서

상대방과 부가가치세를 포함하여 거래하였다는 사실을 확인해주는 증빙서류를 말합니다. 사업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용어일 텐데요. 일반적으로 용역을 제공하는 업체에서 용역에 따른 비용을 지불한 업체에게 세금 계산서를 끊어준다고 하죠.

예를 들어 광고 회사에 광고를 맡겼다면, 광고주는 광고회사에 비용을 지급하고 광고 회사는 비용에 따른 세금계산서를 발행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광고주는 지불한 비용에서 부가세는 환급받을 수 있죠.

7_ 부가가치세

상품이나 용역이 생산, 유통되는 모든 단계에서 기업이 만들에내는 가치에 대해 부과하는 세금을 말합니다. 일반적인 기업에서는 주로 매출과 매입을 할 때 부가가치세가 발생을 하는데요.

위 광고 회사로 다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광고 회사는 광고주로부터 110만원을 용역 대가로 지급받고, 과업 수행을 위해 55만 원을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광고 회사가 받은 돈은 [공급 가액 100만원 + 매출 부가세 10만 원]으로 나눠지며, 과업 수행을 위해 쓴 돈은 공급 가액 50만 원 + 매입 부가세 5만 원]입니다.

여기서 광고 회사가 납부해야 할 부가세 계산은 매출 부가세(10만 원) – 매입 부가세(5만 원) = 5만 원으로 산정되는데요. 즉 부가세는 매출 부가세에서 매입 부가세를 뺀 금액. 매출 부가세는 결국 고정 돼있으니, 부가세를 줄이기 위해서는 매입 부가세를 늘려야겠죠?

8_ 세액 공제

부가세를 계산할 땐 매출 부가세에서 매입 부가세를 차감한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이 때 부가세를 차감하는 과정을 바로 세액 공제라고 합니다. 매입한 비용을 처리한 만큼 총 매출 부가세에서 세금을 덜어내는 개념이죠.

9_ 과세표준

법인 사업체로 돈을 벌면 그만큼에 대한 세금, 즉 법인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그런데 법인세의 기준이 되는 소득은 구간별로 세율이 정해져 있습니다. 2억원 이하이면 10%, 200억 원 이하이면 20%의 세율. 여기서 ‘~2억원’ 2억원 ~ 200억 원’ 등의 구간을 과세 표준이라고 하는데요.

즉 세금을 부과하는데 그 기준을 과세 표준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10%, 20%는 세율. 따라서 세액은 과세표준에 세율을 곱하여 결정이 됩니다. 만일 1억 원의 소득이 발생했다면, 2억 원 이하기 때문에 세율은 10%, 법인세(세액)는 1억 원 X 10%인 ‘천 만원’인 것이죠.

10_ 원천징수

프리랜서 외주를 맡길 때면 ‘원천세 3.3%’를 많이 들었을 텐데요. 원천세는 소득 또는 수익 금액을 지급하는 사람이 대가를 지불할 때 상대방이 내야 할 세금을 국가 대신 징수하고 납부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대표님이 프리랜서 개발자에게 외주비용 100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면 이 중 3.3%인 3만 3천 원을 제외한 96만 7천 원을 지급해야 합니다. 여기서 3만 3천 원은 프리랜서가 내야 할 세금을 대표님이 대신 징수해서 납부하는 원천세인 것이죠.

11_ 법정 신고기한

법정 신고기한은 세금을 신고해야 하는 의무기간을 말합니다. 소득세는 당해 연도의 다음 연도 5월 1일 ~ 5월 31일. 법인세는 사업 연도 종료일로부터 3개월 이내, 부가세는 예정신고기간 또는 과세기간 종료일로부터 25일 이내. 이를 넘어선다면 위에서 말한 가산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12_ 양도 소득세

토지 혹은 건물 등의 양도로 인해 생기는 양도 소득에 대한 세금을 말합니다. 만일 집을 샀는데 그 가치가 올라 되팔았을 때 차액에 대해 납부해야 할 세금이 바로 양도 소득세인 것이죠.

13_ 기장 / 기장료/ 조정료

기장은 세무 신고를 위한 장부 작성을 뜻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장부 작성을 세무사무소에 맡기는 경우 지불해야 할 수수료를 기장료라고 하죠. 또 장부를 통해 결산과 세무조정을 한 후 세무 신고를 해야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생기는 비용이 조정료입니다. 즉 기장료와 조정료는 함께 붙어다니는 수수료인 것이죠.

다만 부가세처럼 계속 장부를 작성할 필요없이 잠깐 신고만 하면 되는 경우, 기장료가 아닌 신고 대행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한 번에 기억하기 힘드실 겁니다. 어디 한 편에 이글을 담아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보세요. 몇 번만 봐도 충분히 어떤 고지서가 와도, 세무 신고를 하더라도 막힘은 없을 겁니다. 혹시 추가로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아래 댓글로 남겨주세요.